경기도, 주거공간 정리수납 서비스 추진… 일·생활 균형 지원
경기도, 주거공간 정리수납 서비스 추진… 일·생활 균형 지원
  • 마경은 기자
  • 승인 2021.04.0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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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소득 120% 이하 가정으로 대상 확대
경기도청 전경. (사진 = 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사진 = 경기도)

경기도가 일·생활 균형을 돕는 ‘2021년 주거공간개선(정리수납)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의 ‘주거공간개선(정리수납) 서비스’는 생활 속에서 비워야 할 물건이나 공간을 선별해 정리하고 알맞은 자리에 수납할 수 있도록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서비스는 사전 수요를 통해 선정된 수원, 성남, 안산, 남양주, 화성, 의정부, 김포, 과천 등 8개 시군의 560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가 있는 다자녀 가정,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에 우선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을 기존 ‘도내 미성년 자녀가 있는 중위소득 100% 이하 워킹맘 가정’에서 ‘도내 미성년 자녀가 있는 중위소득 120%의 일하는 가정’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일하는 가정들이 혜택을 받도록 했다.
 
지원 대상으로 결정되면 정리수납 분야 전문가들이 해당 가정을 방문해 ‘사전진단’부터 ‘주거공간 개선(정리수납서비스)’, ‘사후관리’까지 3단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신청가정과 전문가 간 컨설팅을 통해 각 가정별 주거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정리수납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일하는 가정은 사업 추진기관인 8개 시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홈페이지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기관별 추진 일정에 따라 이달부터 신청접수를 받고 5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구원 경기도 일가정지원과장은 “이 사업은 일하는 가정의 정리수납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장년 여성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며 “여성 일자리사업 기관 간 협업을 바탕으로 도민의 일·생활 균형 있는 삶 지원과 30~50대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