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지침' 발표
복지부,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지침' 발표
  • 마경은 기자
  • 승인 2021.04.14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균형잡힌 식사·비만 관리·위생적 식문화 등 강조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지침 전문 ⓒ보건복지부 제공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지침 전문 ⓒ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는 농림축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생활 수칙을 제시하는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지침'을 14일 발표했다.

식생활 지침은 일반 대중이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해와 실천을 돕기 위해 마련된 권장 수칙이다.

이는 2016년 '국민 공통 식생활지침'이 발표된 이후 5년 만에 마련된 것으로, 국민영양관리법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식생활 지침을 5년 주기로 제·개정해 발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번 지침에서 식품 및 영양섭취, 식생활 습관, 식생활 문화 분야의 수칙을 정비했다.

식품 및 영양섭취와 관련해서는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균형 있는 식품 섭취, 채소·과일 섭취 권장, 나트륨·당류·포화지방산 섭취 줄이기 등을 강조했다.

식생활 습관 관련 지침으로는 '과식을 피하고 신체활동을 늘리기', '아침식사 하기', '술 절제하기' 등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수칙을 제시했다.

이어 식생활 문화와 관련해서 코로나19 이후 위생적인 식생활 정착, 지역 농산물 활용을 통한 지역 경제 선순환 및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명시했다.

이윤신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식생활 지침이 국민들께 건강한 식생활 실천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이번 지침을 4월의 건강 이슈로 선정해 코로나19 일상 속에서 건강한 식생활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