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다시 책을 꺼내 들었다"
"코로나로 다시 책을 꺼내 들었다"
  • 마경은 기자
  • 승인 2021.04.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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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설문 조사
파주 지혜의숲 내부 모습 ⓒ서다은 기자
파주 지혜의숲 내부 모습 ⓒ서다은 기자

코로나 시대에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독서량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코로나 시대 독서 문화 관련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독서 경험자(전체 89.6%) 중 절반 가까이(46.9%)가 2019년과 비교했을 때 2020년에는 책을 읽는 시간과 양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 19가 발생한 지난해 이후 1~5권 읽었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38.1%를 차지했다.

6~10권(16.6%)을 읽었다는 응답은 그 뒤를 이었다. 책을 거의 읽지 않거나(8.5%), 전혀 읽지 않는(10.4%) 사람들은 10명 중 2명이었다.

엠브레인은 "코로나 시대를 맞아 이전보다 독서량이 증가했다는 사실은 고무적인 변화로 읽혀졌다"며 "특히 20대의 독서량 증가가 눈에 띄었다"고 밝혔다. 

20대 젊은 층(20대 58.1%, 30대 43.9%, 40대 42%, 50대 43.7%)과 대학(원)생(60.7%)의 독서량이 늘었다.

엠브레인은 "아무래도 코로나 발생 이후 집에 오래 머물게 되면서 책 읽는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전체 45.9%, 동의율) 생각해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코로나 시대에 주로 많이 읽은 책은 소설과 자기계발서가  1,2위를 차지했다. 소설이 47.3%, 자기계발서가 40.2%를 차지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주식, 부동산, 투자 관련 서적을 찾는 사람들도 34.4%로 많았다. 특히 주식투자 열풍을 주도하고,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30대가 주식, 부동산, 투자 관련 서적(20대 31.1%, 30대 44.3%, 40대 35.1%, 50대 27%)도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명 중 1명(50.4%)은 한국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3월23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