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학생 맞춤형 원격교육 플랫폼·콘텐츠 개발한다
장애 학생 맞춤형 원격교육 플랫폼·콘텐츠 개발한다
  • 이주근 기자
  • 승인 2021.04.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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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관내 모든 중‧고등학교 전 학년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GBN뉴스 자료사진)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원격수업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장애 학생을 위한 원격교육 플랫폼과 콘텐츠를 개발한다. (GBN뉴스 자료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원격수업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장애 학생을 위한 원격교육 플랫폼과 콘텐츠가 개발된다.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장애 학생 맞춤형 원격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특수교육원은 시각 장애 학생을 위한 화면 읽기, 청각 장애 학생을 위한 자막 지원, 발달 장애 학생을 위한 단순한 화면 구성 등 장애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원격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원격교육 스튜디오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수교육원은 장애 학생 교수학습 자료 개발에도 나선다.

발달 장애 학생을 위해서는 가상·증강현실, 360도 영상기술에 기반한 실감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한다.

청각 장애 학생을 위해서는 원격 화상 수업 때 음성 인식으로 실시간 자막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시각 장애 학생을 위해 화면 읽기 기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한다.

특수학교에는 첨단기술 기반 실감형 콘텐츠 체험 교실을 구축하고, 일반 학교에 다니는 장애 학생을 위해서는 첨단기술 연계 실감형 콘텐츠를 설치한 체험 버스를 제작한다.

가정 교육 지원을 위한 요리 활동 콘텐츠 등도 개발하기로 했다.

이한우 특수교육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와 개발을 통해 장애 학생의 성공적인 사회 통합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이이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