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로 지친 장애인 돌봄가족에 여행비 지원
서울시, 코로나로 지친 장애인 돌봄가족에 여행비 지원
  • 이건호 기자
  • 승인 2021.04.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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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6일 오후 3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에너지복지 나눔 대상'을 시상한다.&nbsp;(GBN 자료사진)<br>
서울시는 가정 내 돌봄에 지친 장애인 가족을 위해 가족 여행비를 지원한다. (GBN 자료사진)

서울시는 가정 내 돌봄에 지친 장애인 가족을 위해 가족 여행비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가족당 돌보는 사람 2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1인당 휴가비 최대 37만5000원과 장애인 당사자 돌봄 비용 최대 21만9000원이 지원된다. 2박 3일 휴가 기준이다.

서울시는 가족 여행을 가는 데 어려움이 많은 장애인 가족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장애인 돌봄가족 휴가제’를 매년 운영하고 있다.

예년에는 기존 단체 및 소그룹 여행 위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개별가족 단위로 한다. 모집 인원은 2000여 명이다.

시내 장애인복지관 50곳 중 1차로 31곳이 다음 달 13일까지 약 447가족을, 2차로 나머지 19곳이 5월 24일부터 6월 13일까지 약 245가족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인 가정은 서울시복지포털 홈페이지(https://wis.seoul.go.kr) ‘복지관새소식란’에서 복지관별 모집 일정표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