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공동체, 독거 어르신 안전 위해 인터폰 설치
밥상공동체, 독거 어르신 안전 위해 인터폰 설치
  • 정희진 기자
  • 승인 2021.05.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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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원주시 원인동 마을관리소가 가정의 달 맞아 지역 독거 어르신들 안전 확인을 위한 인터폰 및 대문 자동 개폐기 설치 사업을 진행했다. 사진은 한 어르신이 설치된 인터폰을 가리키고 있다. (사진=밥상공동체 제공)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원주시 원인동 마을관리소가 가정의 달 맞아 지역 독거 어르신들 안전 확인을 위한 인터폰 및 대문 자동 개폐기 설치 사업을 진행했다. 사진은 한 어르신이 설치된 인터폰을 가리키고 있다. (사진=밥상공동체 제공)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원주시 원인동 마을관리소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독거 어르신들 안전 확인을 위한 인터폰 및 대문 자동 개폐기 설치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마을관리소와 지역사회 통합 돌봄이 협력해 독거 어르신 10가구에 우선 지원됐다.

마을관리소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활동가들이 가정방문으로 안부 확인을 하고 있다.

하지만 주택 대부분이 낙후해 초인종이 고장 난 집들이 많고 연세가 많아 귀가 어두운 어르신들은 방문자 확인을 위해 현관문을 열어두는 경우가 있어 안전상 문제로 지적됐다.

마을관리소는 인터폰 설치를 지원해 어르신들 안전성을 강화하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게 대문 자동 개폐기를 추가 설치했다.

원인동 주민 안병숙 어르신은 "대문을 두드려도 듣지 못해 문을 열어주지 못했는데 너무 편해졌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허기복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장은 "원인동 마을관리소가 동네 사랑방이자 주민 소통 창구 역할을 넘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일에 앞장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