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초등생 치과주치의 사업 6월 재개… 25만명 대상
경기도, 초등생 치과주치의 사업 6월 재개… 25만명 대상
  • 정희진 기자
  • 승인 2021.05.31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청 전경. (사진 = 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사진 = 경기도)

경기도는 코로나19로 지난해 일시 중단했던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다음 달부터 재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도내 전체 초등학생 4~5학년(만 10~11세) 25만4천여 명이다.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영구치아 배열이 완성되고 구강건강 관리 효과가 높은 시기인 초등학교 4학년(만 10세) 아동이 지역 내 지정 치과 의료기관에서 무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의료복지사업이다.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예방 진료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도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사업을 일시 중단해 구강검진 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한 점을 고려해 올해 사업 대상을 지난해 대상자(4학년)를 포함해 4~5학년 학생으로 정했다.

같은 연령의 학교 밖 청소년, 미등록 이주 아동 등도 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업 대상 아동은 오늘(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경기도의 ‘덴티아이’ 앱을 내려받아 온라인 동영상 교육을 이수하고, 사전 예약 후 진료를 받으면 된다.

도 지정 치과 의료기관 1900여 곳에서 구강 검진과 불소도포, 치아 홈 메우기, 치석 제거 등 구강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정 치과 의료기관은 학교 안내문 또는 덴티아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첫해인 2019년에는 도내 초등학교 4학년 11만7604명이 치과주치의 지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