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년면접수당 5만원 지급에 2만여명 신청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5만원 지급에 2만여명 신청
  • 서다은 기자
  • 승인 2021.06.0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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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면접수당 ⓒ경기도 제공
청년 면접수당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청년면접수당' 1차 지급 신청을 받은 결과 2만여 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달 31일 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기도 청년 2만564명이 면접시헝에 응시한 5만4120건에 대해 수당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면접 응시자 1명당 평균 2.6건의 면접수당을 신청한 셈이다.

청년면접수당은 도내에 거주하는 만 18∼39세 이하 중에서 채용 면접을 보는 이들에게 5만원씩 연간 최대 6회까지 지급하는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돕는 지원금으로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지난해 3만5천원씩 연간 최대 6회 지급했는데 올해 지원액을 상향했다.

도는 타 지원금 중복 수급(실업급여,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 등) 여부 등 지원 적격성 심사를 거쳐 이달 중순부터 면접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10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도는 오는 9월에 2차, 12월 3차 지급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해는 하반기부터 사업을 시작해 6개월 동안 9만3099건에 32억5천만원의 면접수당을 지급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2만여명이 신청을 했는데 사업 인지도가 올라가고 채용시장이 작년 상반기보다 다소 나아진 영향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