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겨울방학 아동급식 지원… “취약계층 결식 방지”

주변 이웃도 신청 가능

2021-12-13     정희진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가 겨울방학기간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위해 ‘겨울방학 아동급식 지원’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빈곤, 가정해체 등 보호자의 사정으로 가정 내 식사 제공이 어려워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이 해당된다.

지원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11일 까지다. 다만, 학교별 방학기간에 따라 지원기간은 조정될 수 있다.

시는 급식지원을 위해 겨울방학 아동급식 집중 신청기간을 오는 17일까지 별도 운영한다. 자치구별로 아동급식위원회를 통해 아동급식 지원대상자를 결정한다.

시는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아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집중신청기간 이후에도 수시로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담임교사, 구청 담당공무원 등의 추천도 가능하다.

지원기준은 급식비 1식당 7000원으로 개인별 필요에 따라 하루 1~3식을 지원한다. 지원방법은 자치구별 아동급식 지원과 대상아동 필요에 따라 꿈나무카드 및 단체급식소(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등) 등을 선택해 지원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겨울방학과 코로나19로 끼니를 거르는 아동들이 없도록 결식우려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결식아동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