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상 서울시민, 운전면허 반납하면 10만원 교통카드 받는다

2022-03-30     이루리 기자
서울시청

서울시가 4월 1일부터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70세 이상 시민에게 1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에 주민 등록이 된 만 70세 이상(195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시민이 거주지 인근 주민센터에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면 1인당 10만원이 선불 충전된 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19년부터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70세 이상 시민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총 1만5141명에게 교통카드를 지급할 예정이다. 기존에 혜택을 받은 시민은 대상이 아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어르신들의 운전면허 반납이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중앙정부, 티머니복지재단 등과 협력해 지원 규모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