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공무원연금공단·서울시도심권50+센터와 온라인 건강 상담 진행

동시 접속자 380명·누적 접속자 2547명

2022-03-31     이건호 기자
이재동

경희의료원이 지난 25일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시도심권50+센터와 함께 첫 번째 비대면 라이브 건강방송인 ‘랜선건강교실’을 진행했다. 더 많은 사람의 건강 고민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앞으로 매월 2회씩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방송의 주제는 어깨 통증과 비만의 연관성이었다. 관절 질환이 생기기 전 우리 몸의 문제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척도가 비만이라는 점에서 착안한 것이다. 강의를 맡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이재동 학장(경희대한방병원 한방비만센터·침구과 교수)은 “관절염은 우리 몸의 200여 개의 뼈와 139개의 관절이 제 기능을 못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인데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게 문제”라며 “몸이 건강하다면 약물치료 등의 방법을 적용할 수 있지만 다른 문제가 있다면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관절 부위는 상지부 관절과 하지부 관절로 나눌 수 있는데, 상지부 관절은 대표적으로 어깨, 팔꿈치, 손목, 손가락 등이다”며 “상지부에서 발생한 관절염인 오십견, 석회성건염, 손목터널증후군은 혈액순환 개선을 위한 비만관리도 중요하기 때문에 비만이란 키워드로 살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도심권50+센터 이형정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 교육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 협약을 통해 단순 정보 제공 방식을 벗어나 양·한방·치과 전문의 특강 및 실시간 소통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협력할 수 있게 됐다”며 “서울시 50+세대가 슬기롭게 노화를 준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만이 만병의 근원이라는 점에서 착안해 ‘비만잡고 질병극복’이란 캐치프레이즈로 진행된 이번 방송은 누적 접속자 수가 2547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