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니어클럽,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일부 재개···방역 수칙 철저

공익활동·실내사업단 등 코로나19 상황 따라 순차적 진행 예정

2020-05-14     서다은 기자
일자리

코로나19여파로 잠정 운영이 중단됐던 이천시니어클럽이 부분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노인일자리전담기관 이천시니어클럽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했던 노인 일자리 사업을 지난 5월 11일부터 부분 재개했다.

일자리 사업 중 먼저 시행된 시장형 사업(공동작업장, 자연이음, 행복가게)은 어르신 사전 안전교육을 통해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대해 안내했으며, 담당자는 ▲현장 방문 발열 검사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 소독제 배부 ▲일정 거리두기 추진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노인 일자리 사업 중단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위해 오는 18일부터는 발열체크 및 건강 모니터링이 가능한 실외활동·비대면 성격의 공익활동(터미널지킴이, 복지타운지킴이, 토종종자보급, 시니어숲생태해설)이 재개될 예정이며, 실내활동 및 밀집 형태의 사업단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천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저소득층의 소비 여력 강화를 위해 노인 일자리 활동비 일부를 지역 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며, 공익활동 노인일자리 참여어르신이 활동비 30%를 지역 상품권 수령으로 동의할 경우, 20%의 금액을 인센티브로 추가 지급한다.

한편, 이천시니어클럽은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가정의 달 행사가 모두 취소되어 적적한 시간을 보내고 계실 일자리 어르신께 문자 및 전화로 감사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연락을 받은 한 어르신은 “신경 써 연락해주고 걱정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용석 관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사업에 다시 참여하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수행기관에서도 수시 점검을 통해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