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 이용자 모집··· 바우처 지원

6월 1일부터 17일까지 집중 모집 "발달장애인의 사회적응과 자립 지원 위해"

2020-05-22     이건호 기자
양주시는

양주시가 바우처를 지원하는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 이용자를 모집한다.

양주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17일까지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 이용자를 집중 모집한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는 청소년·성인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성 증진을 위해 교육, 취미, 여가활동 등 지역사회 기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바우처(이용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에 따라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후활동서비스와 성인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로 나뉜다. 청소년 대상 방과후활동서비스는 장애인 가구의 소득기준과 관계없이 중고등학교나 전공과에 재학 중인 지적·자폐성 만 12세 이상 18세 미만 장애인이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단, 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 이용자나 장애인거주시설 입소자 등 방과 후 활동서비스와 유사한 지원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이용대상자는 월 44시간의 방과 후 활동서비스 바우처(이용권)를 통해 취미·여가, 자립준비, 관람·체험, 자조활동 등 제공기관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성인 대상 주간활동서비스는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제공기관과 협력기관을 통해 이용자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기본형(월 100시간), 단축형(월 56시간), 확장형(월 132시간)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으며 확장형의 경우에는 기초생활수급가정과 차상위가정, 독거·한부모가정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지역 내 주간활동 제공기관에 등록, 소그룹을 구성 후 제공기관이나 외부 협력기관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단, 취업·직업재활 지원을 받거나 거주시설·주간보호센터 입소 등 시설 이용자는 제외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청소년과 학령기 이후 보호와 교육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의 사회적응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 등 더불어 잘사는 복지도시 양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