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롯데칠성음료와 보행장애 아동 특수신발 지원 협약

2021-06-10     이건호 기자
굿피플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피플은 롯데칠성음료와 보행장애 아동들에게 특수신발을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권삼 굿피플 운영부회장, 정찬우 롯데칠성음료 HR부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후원금 5천만원을 굿피플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취약계층 가정의 보행장애 아동 특수신발 제작에 사용된다. 특수신발은 장애아동 발을 스캔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서 원하는 디자인과 모양으로 만든다.

양측은 2019년부터 특수신발 지원 캠페인인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내 신발'을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약 1억원 상당의 200켤레 특수신발이 롯데칠성음료를 통해 보행장애 아동들에게 전달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보행장애 아이들의 이동권을 보장해줄 수 있는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전에 신발을 지원받은 아이들이 회사에 감사의 편지를 보내와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정 운영부회장은 "롯데칠성음료의 꾸준한 나눔이 올해도 많은 아동에게 건강한 발걸음을 선사했다"며 "이 캠페인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