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오금동 금당터널 여전히 범죄발행 1순위로 방치
군포시 오금동 금당터널 여전히 범죄발행 1순위로 방치
  • 관리자
  • 승인 2007.10.0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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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공간에서의 5분,
지나는 여성시민들 공포감 느껴


상행선340미터, 하행선357미터, 30세 성인여성 보통걸음으로 통행로 입구에서부터 출구까지 걸리는 시간 5분, 상행선은 폐쇄식으로 만들어져 있다. 여성들은 한 낮에도 앞서가다 뒤에서 발걸음 소리가 나면 몇 번이고 돌아보다 결국엔 뛰어서 터널 밖으로 나온 뒤 안도의 숨을 내쉰다. 개폐식 문은 고사하고 CCTV 1대도 달려있지 않다.

군포시는 지난 4월 ‘방범 CCTV 설치위원회’를 개최해 군포시 11개 행정동 내 강력범죄 발생장소, 청소년범죄 다발지역, 다수 민원지역 등 120개소에 오는 7월부터 CCTV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자치행정과 관계자를 통해 “주민동의서를 확보해 빠른 시간 안에 공사를 시행, 11월에는 중앙관제센터를 준공해 우범지대 24시간 CCTV 감시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확인한 결과 공사설계에 앞서 아직 주민동의서 확보도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여성, 노약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권연순 기자
2007/10/06 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