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사회공헌재단, 10명 다둥이 가족에 기부금 전달
신협사회공헌재단, 10명 다둥이 가족에 기부금 전달
  • 이건호 기자
  • 승인 2021.08.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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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부터 2살까지 7남3녀 둔 조합원
신협사회공헌재단은 11일 장성우리본점 대회의실에서 신협중앙회 이문규 광주전남지역본부장과 장성우리신협 양선승 이사장, 유두석 장성군수, 다둥이 가족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을 전달했다. ⓒ신협중앙회 제공
신협사회공헌재단은 11일 장성우리본점 대회의실에서 신협중앙회 이문규 광주전남지역본부장과 장성우리신협 양선승 이사장, 유두석 장성군수, 다둥이 가족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을 전달했다. ⓒ신협중앙회 제공

신협중앙회가 11일 7남3녀 다둥이 가족을 둔 조합원에게 임직원들의 성금을 전달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이날 장성우리본점 대회의실에서 다둥이 가족 조합원에게 5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협중앙회 이문규 광주전남지역본부장과 장성우리신협 양선승 이사장, 유두석 장성군수, 다둥이 가족 조합원 등이 참석했다.

장성우리신협 조합원인 A(49)씨는 22살 첫째부터 2살 막내까지 7남3녀를 키우는 다둥이 아빠다. 군인으로 재직중인 A씨는 다자녀 양육으로 인해 저축과 내집 마련은 꿈도 꿀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어렵사리 군인 아파트 2채를 임대 받아 10남매를 양육하고 있지만 살림살이는 빠듯하다. 행복한 육아전쟁이지만 최근 경기도로 발령을 받아 가족들과 떨어져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에 신협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을 통해 A씨 가족을 위한 기부금을 마련했다.

A씨 가족은 이 기금으로 미뤄왔던 중고차 구입과 운전면허 교육비 등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문규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신협은 저출산 문제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서민들의 삶의 현장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든든한 동반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