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7개사,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 우수인력 채용
삼성 7개사,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 우수인력 채용
  • 서다은 기자
  • 승인 2021.10.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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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평균 100여 명씩 지속 채용
지난 5일 대전에서 열린 '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용접 직종 경기에 참여한 선수가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지난 5일 대전에서 열린 '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용접 직종 경기에 참여한 선수가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삼성전자와 삼성 계열사는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우수 인력을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채용에 나서는 기업은 삼성전자·삼성SDI·삼성전기·삼성중공업·삼성바이오로직스·에스원·삼성웰스토리 등 7곳이다.

채용 분야는 기계·설비, 전기·전자, 소프트웨어·네트워크, 캐드(CAD) 등이다.

채용 전형은 11~12월 진행되며, 최종 선발된 인력은 내년 1월 입사하게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반도체와 배터리 설비 인력을 중심으로 채용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06년 12월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맺고 이듬해부터 15년째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지난 4~11일 대전 동아마이스터고와 충남기계공고 등 7개 경기장에서 열렸다. 모바일로보틱스·메카트로닉스 등 53개 직종에 18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삼성은 또 국내 기능인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을 위해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기능 인력을 연간 100여 명씩 채용해왔다. 이번에 채용 예정인 인력 중 대회 1·2위 입상자는 입사 후 별도의 교육을 거쳐 내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 출전 후보로 양성될 예정이다. 삼성 직원은 그동안 국가대표로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28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8개를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