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립 위한 디딤돌’ 중증장애인 인턴 24명 10일까지 모집
서울시, ‘자립 위한 디딤돌’ 중증장애인 인턴 24명 10일까지 모집
  • 이주근 기자
  • 승인 2021.02.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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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중증장애인 대상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간 근무
서울시청 본관에서 1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청사 전체를 폐쇄했다.  (GBN 자료사진)
서울시가 중증장애인 자립생활(IL: Independent Living)센터 및 장애인단체, 장애인복지관에서 업무 경험을 쌓을 장애인 인턴 24명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GBN 자료사진)

서울시가 중증장애인 자립생활(IL: Independent Living)센터 및 장애인단체, 장애인복지관에서 업무 경험을 쌓을 장애인 인턴 24명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중증장애인이며, 장애인단체, 복지관 또는 IL 센터에서 상근직으로 근무한 경험이 없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26일 발표될 예정으로 3월부터 희망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인턴으로 선발될 경우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를 통해 해당 기관의 사업기획과 회계 프로그램 운영 등 채용 기관에서 부여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서울시는 인턴의 인건비(185만390원/월)와 4대 보험을 보장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모집요강 및 참여기관 리스트를 참고,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기관에 응시서류를 접수할 수 있다. 서울복지포털 ‘정책자료실’란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1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는 경제력을 갖춰 자립하고자 하는 의지와 역량은 있으나 경력이 없어 취업시장에서 소외 받는 중증장애인들에게 2015년부터 매년 중증장애인 인턴제 사업을 통해 근무경험 및 역량강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강선미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서울시 중증장애인 인턴제는 단기적으로는 중증장애인의 취업을 지원하는 제도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장애인이 경제력을 갖춰 진정한 의미의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