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독거노인생활지도사 파견사업 밑반찬 제공 개시
군포시 독거노인생활지도사 파견사업 밑반찬 제공 개시
  • 관리자
  • 승인 2007.11.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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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독거노인생활지도사 파견사업 밑반찬 제공 개시

“찾아 오는 것도 고마운데, 뭐 이런 것까지 가지고 와, 아무리 봐도 우리딸보다 나아”

겨울을 맞아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운영법인 성민원)에서는 지난 19일부터 독거노인생활지도 대상자 502명 중 45명의 고위험군 요보호 대상자에게 직접 밑반찬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외부의 손길이 닿기 힘들어 월동준비가 쉽지 않은 독거노인들의 처지를 확인한 독거노인생활지도사들이 직접 나서서 군포푸드뱅크, 성민 사랑의 이동급식등에서 밑반찬을 받아와 포장하여 독거어르신을 방문할 때마다 가져다 드리기 시작한 것이다.

독거노인 생활지도사 이홍미씨는 “그동안 독거어르신 중에 한분이 차상위계층이라 누구의 도움도 못받고 물에 말은 밥과 김치만 드시고 계셔서 건강이 걱정되었는데, 이제는 내가 직접 영양가 있는 반찬을 드릴 수 있어서, 업무가 끝나고 늦게 가는 경우도 있지만 마음도 편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하였다.

한편,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에서는 밑반찬제공 서비스 외에 더욱더 추워질 것으로 여겨지는 겨울철 독거어르신의 월동준비를 위해 군포지역 학교, 기업 후원을 통한 “따뜻한 이불나누기”를 준비하고 있다.
김희숙 기자
2007/11/24 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