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던 것들 : 내가 그리스도인이 되었을 때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던 것들 : 내가 그리스도인이 되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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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1.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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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던 것들 : 내가 그리스도인이 되었을 때

필립 얀시 저 | 그루터기하우스
의심의 물음표를 확신의 마침표로_

귀하는 예수님을 처음 영접하고 의심없이 성경 말씀을 믿습니까?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그 이유는, 친구 따라 강남 가듯이 절친한 친구의 이끌림으로 교회에 출석했거나, 모태로부터 신앙의 가정에서 자랐거나 상관없이 신앙의 연조가 오르면 때때로 의심의 구름이 자신을 덮고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아가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깊이가 더해 질수로 의심의 장막은 더욱 우리의 심장을 엄습해 옵니다. 우리는 오늘도 여전히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내가 어떻게 인식할 것인가?’, ‘성경이`제시하는 기적들 - 홍해의 갈라지는 사건, 다니엘의 세친구와 풀무불 사건, 나사로의 부활 등 - 정말 사실인가?’, ‘죄의식과 유혹에 대한 회의’, ‘교회 안에서 버젓이 의인 행세하는 자들의 위선’, ‘사랑이신 하나님께서 왜 고통과 고난을 허락하시는가?’ 등에 대해서 끊임없는 의심과 회의를 반복하게 됩니다.

이 책은 바로 신앙적 삶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의심들이 발생하는 이유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으며, 저자들의 탁월한 필치로 그 방향성을 선명하게 제시해 줍니다. 이 책의 공동 저자인 필립 얀시는 어렵기도 하면서 딱히 답을 제시하기 어려운 질문들에 대해 치열한 고민을 했던 그리스도인 중에 한 사람입니다.

이 책의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의문과 갈등 심지어 불신에 대해 적나라하고도 정직한 드러내기에서 출발한다고 주장합니다. 하나님의 실존이 의심스럽다고 묻는 당신에게 성경속의 위대한 인물들도 그러했다고, 이 책은 증언합니다. 의심과 갈등에 관한 의인 욥(욥10:3), 다윗(시22:), 솔로몬(전1:2.13.14), 세례요한(마11:2-6, 눅7:18-23) 심지어 예수님의 증언(막15:34)까지 인용하고 있습니다.

신앙으로 포장된 교회안의 위선자들을 도저히 참을 수 없다고 말하는 이들에 대하여 이 책은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얼마나 은혜로우시며 잘 참으시는가를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교훈합니다. 위선과 위조는 전혀 다른 개념이지만 위선을 설명하기 위해 위조는 매우 적절한 표현입니다. 위조의 대상이 되는 것은 참으로 가치 있는 것이어야 하듯이 참된 신앙의 성결을 유지하기 위해서 그 가운데 위선을 가장한 이들도 생겨나게 된다는 원리입니다. 우리는 의도적인 칭송을 받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슬퍼해야 하며 그가 위선적인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나의 중심에는 그런 위선적 요소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 책의 결론은 우리가 하는 의심은 우리를 피폐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더 강하게 하며 하나님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도구가 된다고 역설합니다. 우리의 의심에 찬 질문들은 도리어 하나님을 더 깊이 이해하게 하며 우리의 실망감은 하나님의 사랑 아래서 완전히 녹아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귀하가 기도를 하지만 하나님은 멀리 있는 것 같고, 성경을 보지만 말씀이 무미건조하게 느껴지고,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고통이 있을까?, 내가 죄사함 받은 그리스도인이라면 왜 여전히 죄의식을 느껴야 하나? 하는 의문들을 가지고 있다면 이 책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영적 여정에서 다가오는 의심과 갈등 심지어 불신에 대하여 한 차원 높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하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사랑나눔작은도서관 사서 신만섭(libsms@hanmail.net)
2007/11/24 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