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온도탑’ 12월 1일 시작… 올해 3700억 목표
‘사랑의열매 온도탑’ 12월 1일 시작… 올해 3700억 목표
  • 이건호 기자
  • 승인 2021.11.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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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선보여
21일 경기사랑의온도탑 수은주가 100도를 넘겼다.  ⓒ경기사랑의열매
지난 1월 21일 경기사랑의온도탑 수은주가 100도를 넘겼다. ⓒ경기사랑의열매

올해 사랑의열매 온도탑 100도 목표액이 3700억원으로 설정됐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사랑의열매는 지난 1998년 창립 이후 매년 연말연시 집중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목표 모금액을 100도로 설정한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해 국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목표액 3500억원보다 545억원 많은 4054억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탑 115.6도를 기록했다. 또 2020년 한해 8461억원이 모이면서 연간 모금액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

사랑의열매는 올해 5164억6618만원을 지원했으며, 분야별로는 기초생계 지원에 43.6%, 교육·자립 지원에 17.4%, 사회적 돌봄 강화에 11.1% 등을 사용했다.

대상별로는 지역사회에 34.4%, 아동·청소년에 28.3%, 위기가정에 12.0%가 지원됐다.

아울러 올해에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대한민국 사회백신 나눔캠페인’을 열고 646억원을 지원했다. 사랑의열매는 지난해에도 ‘2020년 코로나19 특별 캠페인’을 통해 1142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 ▲취약계층 지원 ▲사회적 약자 돌봄 지원 ▲교육격차 완화 지원 등 4대 나눔 목표를 설정했다.

12월 1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청 광장에서는 캠페인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 행사를 연다.

캠패인 기간 ARS 전화나 문자, 사랑의열매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기부를 할 수 있다. 사랑의열매는 지난해부터 QR코드를 통한 기부를 받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도 선보인다.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은 “위드 코로나에도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꼭 필요한 지원을 아낌없이 펼칠 수 있도록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