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청소년 생리대 지원, 9~24세로 확대
저소득 청소년 생리대 지원, 9~24세로 확대
  • 정희진 기자
  • 승인 2022.01.1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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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연령 11~18세→9~24세
매월 1만2000원 포인트 지급

여성가족부는 17일 저소득 가정 여성청소년의 건강권을 위해 생리용품 구매권(바우처)을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지원 대상 연령이 확대되면서 기존 11만4000명에서 24만4000명으로 최대 13만명의 청소년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대상에 해당하는 만 9~10세는 이달부터, 19~24세는 5월부터 신청 및 지원이 가능하다.

청소년 본인이나 보호자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모바일 앱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기존 대상자는 별도 신청없이 만 24세까지 계속 지원된다.

지원금액은 지난해보다 약 5% 인상된 월 1만2000원이며, 신청한 달부터 바로 지원된다. 서비스 신청 후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으면 구매지원금이 포인트 형식으로 지급된다.

카드사별로 지정된 온·오프라인 유통점에서 생리용품을 구매하면 된다. 구매권을 사용할 수 있는 구매처는 카드사별로 상이하므로 지정된 구매처인지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