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2022년 행복나눔기금 21억6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이천캠퍼스 영빈관에서 2022년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SK하이닉스 이석희 대표이사 사장, 김동섭 대외협력 사장, 박용근 CR전략 부사장, 김해주 이천노조위원장, 강국모 청주노조위원장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흥식 회장이 참석했다.

특히 10년 이상 기금에 참여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기부 구성원 4명에게 행복나눔실천상을 시상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지난 2011년부터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조성해온 기금이다. 이는 구성원 기부 금액에 맞춰 회사가 동일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12년 차를 맞이하는 행복나눔기금 누적 기탁금액은 총 275억원이며, 수혜인원은 약 6만5500명이다.

10년간 매달 7만7700원씩 기부하고 있다는 박선구 기장은 “좋은 일을 하면 언젠가는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무엇보다 절약정신이 투철한 아내가 지지해준 덕분에 계속 기부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행복나눔기금이 SK하이닉스의 자랑스러운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동참해주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행복을 나누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고 말했다.

행복나눔기금은 ‘행복GPS’, ‘실버프렌드’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과 ‘하인슈타인’, ‘행복 IT Zone’ 등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을 포함해 총 6개의 분야에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