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장기기증예배 활발
한국교회, 장기기증예배 활발
  • 관리자
  • 승인 2007.11.24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 4일 성은교회
온누리교회
늘사랑교회
장기기증예배

한국교회의 생명나눔운동 참여 열기가 뜨겁다. 지난 11월 4일 한주일에만 무려 5개 교회가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황승기 목사)와 함께 장기기증예배를 드려, 한국 교회의 이웃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에 위치한 성은교회(담임목사 이충원)는 임직식을 기념하여 장기기증예배를 드려, 64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등록에 참여했다. 장기기증예배 전날이었던 11월 3일 장로, 안수집사, 권사의 임직 감사예배를 드린 성은교회 이충원 목사는 임직식은 축하받는 자리이기 이전에 헌신하는 자리라는 생각에서, 바로 다음날인 4일 임직 기념 장기기증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온누리교회(담임목사 김기용)에서도 장기기증예배가 드려져 79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등록에 동참했다. 이 날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강준렬 목사(루터대 교수, 임진강교회 담임목사)는 누가복음 10장 30-37절을 본문으로 “너도 이와 같이 하라”는 설교를 통해 “예수님이 자신의 몸을 바쳐 우리를 사랑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몸을 바쳐 이웃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라고 선포했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늘사랑교회(담임목사 서정섭)와 서울 은평구 갈현동에 위치한 선교중앙교회(담임목사 김영제) 역시 같은 날 장기기증예배를 드렸다. 늘사랑교회의 성도들은 장기기증에 대해 각별한 호의를 보였는데, 한 성도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흘려보내는 마음으로 장기기증에 참여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 활발한 열기가 계속 이어져, 장기기증예배가 한국교회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문의 1588-1589)

2007/11/24 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