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정암신학강좌 진정한 교회 부흥 고찰
제19회 정암신학강좌 진정한 교회 부흥 고찰
  • 관리자
  • 승인 2007.11.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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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동문회 주관, 400여명 참석 성료

한국교회를 위한 신학을 정립한 고 정암 박윤선 목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제19회 정암신학강좌가 11월 6일 은평교회당에서 개최됐다.

‘한국교회의 부흥과 개혁신학’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400여명의 합신동문들과 교수, 재학생, 교계 인사 등 참석자들은 평양부흥 100주년 맞아 부흥의 진정한 의미와, 개혁신학을 재조명할 수 있었다.

이날 총동문회장인 권태진 목사(군포제일교회 담임)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 제목의 개회예배 설교를 통해 생전의 박윤선목사와의 추억 중 일화를 소개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진실하게 살면 된다” 는 말을 듣고, “성경은 지식이나 학문이 아니라 삶의 참된 길이라는 것을 알고 진실 되게 열심으로 목회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1강좌는 ‘회개와 부흥-개혁파 신학은 무엇이라 말하는가’란 주제로 송인규 교수 (합신)가 회개와 부흥에 대한 의미와 더불어 한국의 상황에서 그리스도인 개인과 신앙 공동체가 취해야 할 방안에 대해 강의하면서 “성경의 명령을 좇아 우리의 내주성 죄악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회개하면서 동시에 부흥에 대한 열망과 책임을 갖는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교회 부흥에 끼친 박윤선의 신학과 신앙’에 2강좌를 강의한 이호우 교수(한국성서대학교)는 “박윤선 박사는 ‘부흥’이라는 단어보다는 ‘개혁’이라는 단어를 더 좋아했고, 말씀과 기도에 많은 시간을 보내며 남을 비판하는 일은 멀리하고 자기 개혁과 자기비판을 우선적으로 강조한 분이었다”고 정리했다.

또한 그의 부흥의지 또는 개혁의지는 ‘바른 신학, 바른 교회, 바른 생활’이라는 합신 슬로건 안에 담겨 있다고 전했다.

그날의 마지막 강좌인 ‘구약성경의 신앙 부흥과 한국 교회’제목으로 강의한 현창학 교수(합신)는 ‘우리 신앙 의식 안에 있는 무속의 틀을 벗고 언약의 틀을 입자’는 내용의 강의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백성 됨을 살아내려는 신앙생활을 회복하는 것이 구약성경의 부흥에 부응하는 회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연순 기자
2007/11/24 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