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공채 평균경쟁률 29.2대 1… 지원자 수 지난해보다 감소
국가직 9급 공채 평균경쟁률 29.2대 1… 지원자 수 지난해보다 감소
  • 마경은 기자
  • 승인 2022.03.0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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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 평균연령 29.4세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선발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29.2대 1로 집계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10~12일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선발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5672명 선발에 총 16만5524명이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5662명 선발에 19만8110명이 지원해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지원자 수가 3만2586명 줄고 경쟁률도 낮아졌다. 인사혁신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원자 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5년간 경쟁률을 보면 2018년 41대 1, 2019년 39.2대 1, 2020년 37.2대 1로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모집 분야별로는 행정직군(4996명 모집)이 28.4대 1, 기술직군(676명) 35.2대 1이었다.

행정직군에서는 71명을 선발하는 교육행정(일반) 직렬에 1만6295명이 지원해 229.5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기술직군에서는 공업(화공)이 15명 선발에 1432명이 접수해 95.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9.4세로, 18∼29세가 60.9%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1.3%, 40대가 7.0%였다.

전체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은 58.7%로 지난해 57.6%보다 소폭 올랐다.

9급 공채 시험은 다음 달 2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5월 11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