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사회적 문제 해결 스타트업 모집… 최대 2억원 지원
현대차그룹, 사회적 문제 해결 스타트업 모집… 최대 2억원 지원
  • 마경은 기자
  • 승인 2022.03.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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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현대차그룹과 재단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투자하는 사업이다. 현대차그룹과 재단이 지난 10년간 지원한 창업 팀은 총 266개(중복 포함), 누적 창출된 일자리는 4588개에 달한다.

이번 모집은 ▲예비 창업~법인 3년 차 스타트업의 시장 검증을 지원하는 ‘H-온드림 A(Adaptive Incubating)’ 트랙, ▲연 매출 1억원 이상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화를 지원하는 ‘H-온드림 B(Business Accelerating)’ 트랙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H-온드림 C(Collective Environment Action)’ 트랙으로 운영된다.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H-온드림 A’ 트랙에서 20팀, ‘H-온드림 B’ 트랙에서 5팀, ‘H-온드림 C’ 트랙에서 3팀을 선발해 총 28개팀에게 재정적인 지원에 더해 코워킹 스페이스, 컨설팅, 펠로 네트워킹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H-온드림 A’ 트랙을 통해 기본 2000만원~최대 4000만원을, ‘H-온드림 B’ 트랙을 통해 기본 4000만원~최대 1억원을, ‘H-온드림 C’ 트랙을 통해 기본 5000만원~최대 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H-온드림 C’ 트랙에 선발된 팀에게는 프로젝트 종료 후 후속 평가를 실시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확인될 경우 추가 인센티브 5000만원을 지급함으로써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재정적·심리적 원동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H:오피스아워(주제별 멘토링), H:컨설팅(맞춤성장 컨설팅), H:익스퍼트(법률, 세무 등 자문), H:리더십(독서모임, 세미나), H:클래스(전문강좌)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H:IR?사회적 경제 행사’를 개최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경영 컨설팅, 현황 진단 및 코칭 등을 지원하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H 리부트-C(Capabilities)’와 아이 돌봄, 점심 구독, 심리 상담 등을 지원하는 복지 강화 프로그램인 ‘H 리부트-W(Welfare)’를 신규 운영해 기존 선발팀에 대한 지원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H-온드림 A’와 ‘H-온드림 B’ 트랙에 지원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은 오늘(17일)부터 4월 14일까지, ‘H-온드림 C’ 트랙에 지원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은 오늘(17일)부터 이달 31일까지 H-온드림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