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학업결손’ 저소득층에 특별지원금 10만원 지급
‘코로나 학업결손’ 저소득층에 특별지원금 10만원 지급
  • 정희진 기자
  • 승인 2022.06.2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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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포인트, EBS 쿠폰 등… 29일부터 신청
ⓒ한국장학재단 제공
ⓒ한국장학재단 제공

정부가 코로나19 유행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학생에게 10만원의 학습특별지원금을 지급한다.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한국장학재단은 오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2022학년도 교육급여 학습특별지원금’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3~7월 사이 교육급여 수급자 선정 이력이 있는 초·중·고등학생에게 교재비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 강의 등 콘텐츠 구입비 명목의 1인당 10만원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학습 결손을 완화하기 위해 올 한 해 한시적으로 마련된 사업이다.

학습특별지원금은 신청자 희망에 따라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EBS 맞춤형 쿠폰 ▲페이코(PAYCO) 간편결제 포인트 중 한 가지 형태로 주어질 예정이다. 다만, 간편결제 포인트는 오는 8월 1일부터 택할 수 있고 지정 서점에서만 쓸 수 있다.

지급되는 지원금은 올해 말까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쓰지 않고 남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학습특별지원금은 교육급여 수급자에게 주어지는 교육활동지원비 등과 별개로 이뤄지는 지원으로 별도 신청이 필요하다. 교육급여 수급 자격을 충족한(중위소득 50% 이하·3인 가구 기준 209만7351원) 만 14세 이상 학생 본인이나 학부모 등 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다.

교육급여를 받게 된 시기에 따라 신청 가능 기간이 다를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올해 3~5월 교육급여 수급자격을 취득한 경우 신청 첫날인 29일부터 지원금을 접수할 수 있다. 교육급여 수급 자격을 6월에 새로 취득했다면 7월 25일부터, 7월에 자격을 얻었다면 8월 22일부터 접수 가능하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학재단이 운영하는 교육급여 학습특별지원금 신청 홈페이지(edupoint.kosaf.go.kr)나 상담 전화(1599-2000)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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