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0월까지 무장애관광 시범투어 진행
경기도, 10월까지 무장애관광 시범투어 진행
  • 이주근 기자
  • 승인 2022.09.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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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약자 유형별로 적합한 코스 추천 등
경기도 무장애관광 시범투어 ⓒ경기도 제공
경기도 무장애관광 시범투어 ⓒ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고령자, 장애인, 영유아 등 관광약자에게 적합한 관광 상품을 제공하는 ‘경기도 무장애관광 시범투어’를 10월까지 총 10회 진행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가 무장애경기관광 홈페이지(bf.ggtour.or.kr) 등을 통해 사전 모집한 관광약자에게 관광 비용을 전액 제공하고, 맞춤형 관광지를 안내하는 내용이다.

예를 들어 영유아와 동반자에게는 기저귀 교환대와 아기쉼터를 갖춘 곳으로, 지체장애인에게는 장애인화장실과 휠체어대여소가 있는 곳으로, 고령자에게는 이동편의시설이 운영되는 곳으로 각각 안내한다.

도는 첫 행사로 이날 발달장애인과 동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양평 세미원에서 관광 행사를 진행했다. 두 기관은 오는 10월 말까지 용인 한국민속촌과 어린이박물관 등에서 회당 20여 명씩 10회에 걸쳐 총 200명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도는 이번 시범투어 결과를 통해 참여자의 만족·불만족 요인을 도출하고, 관광약자에게 적합한 관광코스 정보 등을 홈페이지에 제공할 계획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이번 시범투어를 통해 관광약자들이 경기도만의 무장애관광을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범투어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누구든지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 환경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