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권세를 이기는 은혜의 7가지 원리!!
죄의 권세를 이기는 은혜의 7가지 원리!!
  • 관리자
  • 승인 2008.02.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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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죄를
상관없다 하는가?
노옴 웨이크필드 저/ 임혜진 역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2006


오늘날과 같이 아침에 잠에서 깨어 밤에 잠드는 순간까지 온갖 메시지의 집중 포화를 받는 시대는 일찍이 없었다. 어디로 고개를 돌리든, 우리 자신이 누구이며 선한 삶이란 무엇인지를 말해주려고 애쓰는 긍정적인 목소리가 있는가하면 우리를 악의 구렁텅이로 인도하며 온갖 죄의 근원인 사탄의 달콤한 부정적인 목소리들도 난무하고 있다.
신앙생활중 가장 민감한 문제 중 하나는 죄의 문제이다. 죄를 어떻게 다스리느냐에 따라 신앙의 성공과 실패가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죄의 근원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죄에 관한 효과적인 대처방안을 제시해 준다.
저명한 기독교 상담가 노옴 웨이크필드 박사는 일평생 죄 문제로 고통받는 이들을 상담하면서 말씀을 연구하고 묵상한 결정체를 죄의 권세를 이기는 은혜의 7가지 원리로 요약하여 이 책에 가지런히 담아냈다. 그는 우리와 똑같은 성정을 가지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서 뿐 아니라, 죄 문제로 분투한 전우로서,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하나님의 은혜로 어떻게 예수 안에서 새로운 생명을 얻어 죄의 권세에서 벗어나게 되는지 그 원리를 설명한다. 저자는 죄의 권세를 이기는 은혜의 7가지 원리를 목차나 큰 제목으로 쓰지 않고 각 장에 소제목으로 감추어 언급하고 있다.
원래 사탄의 뜻은 ‘이간질하는 자’라는 의미인데 참으로 적절한 표현이다. 죄에 있어서 가장 달콤한 말은 뱀이 하와에게 말했던 "너는 하나님이 될 수 있어"라는 말이다. 사탄은 교활한 책략을 써서 가장 치명적인 악을 선한 것으로 보이도록 위장전술을 이용한다. 죄는 항상 우리 처지보다 더 좋은 것처럼 보이도록 우리의 심성을 자극하고 유혹하는 특징이 있기에 아무리 정신을 바짝 차리고 대처해도 순간적으로 넘어진다. 죄의 특징은 주님을 보는 관점을 왜곡시켜서 인간으로 하여금 타락하게 만든다. 악마 사탄의 최우선적인 공격대상은 하나님의 목적과 성품이며 마귀의 전략은 주님을 왜곡하고 의심케하는 것이다.
인간은 창조때부터 죄를 다스리거나 통제할 수 있는 존재로 부름 받지 않았다. 만일 내가 스스로 죄를 다루려고 한다면 실패하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죄를 다스릴 수 있는 권한을 주신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나의 결심이나 노력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실수와 허물을 무한 책임져 주시는 하나님께 나아가 내려놓는 것이다.
거듭남으로 우리는 아담의 가계에서 떨어져 그리스도의 족보에 접붙임을 받아 상합(엡4:16)되고 연합되었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죄를 철저하게 미워하고 죄의 본질인 사탄을 배격하므로써 진정한 자유 누림을 가르쳐 주는 이 책은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만이 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음을 가르쳐 준다.
이 책의 특징을 몇 가지 열거하면 각장마다 주요부분들을 질문으로 제시하여 집중적인 토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상투적인 질문이 아니라 실제적인 내용들을 언급하며 2번 읽는 효과를 준다. 부록에서 죄가 우리 삶을 어떻게 지배하는지를 설명하는 성경 구절과 죄의 공식적인 권세가 어떻게 깨어졌는지를 밝히는 성경 구절들, 그리고 새로운 자유를 위한 새로운 권세를 찾는 것을 말하는 성경 구절들을 제시한다.
이 책과 함께 읽을 만한 관련서적을 소개하면 “죄와 은혜의 지배/ 김남준/ 생명의말씀사”, “내 안의 죄 죽이기/ 존 오웬/ 브니엘”, “더 내려놓음(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은혜)/ 이용규/ 규장”, “내려놓음/ 이용규/ 규장” 등이 있다.

사랑나눔(작은)도서관 사서 신만섭(libsm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