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장기요양보험 출발
노인 장기요양보험 출발
  • 관리자
  • 승인 2008.03.29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보험공단 노인 장기요양보험센터 개소식 잇따라


급격한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가정에 의한 요양보호의 한계가 도달함으로써 우리사회는 치매노인 살해사건, 노인유기사건, 가정파탄 등이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어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심각한 노인부양문제를 사회가 공동대처함으로써 가족의 부양부담을 크게 줄여주기 위해 노인 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된다. 이 제도는 2005년부터 3년간에 걸쳐 3차 시범사업을 진행해왔다. 시범사업을 통해 그 효과를 여실히 보여준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에 앞서 공단과 담당 임직원들의 각오는 남다르다.

지난 3월 13일, 전국의 센터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요 추진업무와 계획, 그리고 개소식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센터장들의 진지한 모습은 회의장을 엄숙하게 만들었다. 전국의 노인장기요양보험 운영센터는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 동안 개소식을 갖고 4월부터 신청접수에 들어간다.

이미 공단 본사에서는 장기요양운영실과 장기요양평가실, 장기요양급여실 그리고 장기요양심사실 등 관련부서를 증설하고 각 부서는 운영팀으로 나뉘어져 세부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홍보실의 홍보운영팀과 정보관리실의 장기요양정보팀에서도 본부와 지역본부, 지사별 홍보시스템을 활용하여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계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노인 장기요양보험은 고령이나 치매, 중풍 등의 노인성질병으로 혼자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께 세수, 목욕, 식사, 배변처리, 간호 등 필요한 요양서비스를 제공해 드림으로서 어르신에게는 편안한 노후를, 가족에게는 효도의 기쁨을 드리는 효도보험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청자격은 65세 이상으로거동이 불편한 사람이나 65세 미만으로 노인성 질병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분(치매, 뇌혈관질환, 파킨슨병 등)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및 읍, 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양동안지사(센터장 이재호 차장)는 2008. 4.15(화)부터 요양인정신청 접수 및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한다.
7월1일 부터는 요양급여가 실시됨으로써 전 국민을 대상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김현주 기자

2008/03/29 경기복지뉴스

▲ 지난 3월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안양동안운영센터(이재호 센터장) 개소식 후 축하하는 안양시장과 내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