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초 어르신(성인)을 위한 4년제 진영초등학교 개교
경기도 최초 어르신(성인)을 위한 4년제 진영초등학교 개교
  • 관리자
  • 승인 2008.03.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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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법에 의하여 설립된 시흥시 소재 진영초등학교가 뜻깊은 첫 입학식을 가졌다.
시흥시 신천동 826-6번지에 위치한 학력인정 초등학교인 이 학교는 지난해에 신축을 하여 성인 초등학생을 모집, 아주 특별한 첫 입학식을 하였다. 본교는 1년 3학기제로 운영이 되며 초등학교과정을 4년 만에 수료하게 된다. 수료한 자에게는 초등학교 졸업자격을 주고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다.

설립자 이경영도의원은 “우리 주변에 아직도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주부, 성인,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여야겠다는 마음으로 현 위치에 초등학교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학습비 무료이며 교과서도 무상으로 지급한다.

현재 입학생들의 연령은 30대 후반에서 70대 후반까지로 다양하며, 자격은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자 중에서 시흥시에 살고 있는 사람은 물론이고, 광명, 안산, 부천 등 경기도 어느 도시에서도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입학을 할 수 있다. 6·25전쟁과 보릿고개를 넘기면서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하고 산업전선에 뛰어들었던 어르신을 위한 학교이니 만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배움을 갈망하는 사람이면 3월말 까지는 누구나 입학이 가능하다. (문의 031) 312-3600)

강건욱 기자
2008/03/29 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