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9일 사단법인 성민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노동부 지정기관 고령자인재은행에서는 군포1동 주민자치센터 웰빙관에서 군포5060취업광장을 개최했다.
취업을 원하는 건강한 어르신들과 어르신들의 재능과 연륜을 살려 현장에서 능력 있게 일하실 수 있는 어르신을 채용하기를 원하는 기업체가 모인가운데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자원봉사자에 의해 현장에서는 즉석 사진 촬영을 시작으로 이력서 대필이 이루어지고, 관심 있는 분야에 이력서를 제출, 즉석에서 면접이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이번 군포5060 취업광장은 기존의 어르신들의 일자리가 단순노무형태에 그치는 것보다 회사 및 일자리의 요구에 맞는 전문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정보제공을 통하여 어르신의 전문일자리를 구축하는데 목표를 두었다.
따라서 각종 자격증 취득 및 취득 후 진로에 대한 전문상담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7월부터 시행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대비해 요양보호사 양성에 많은 관심이 쏠리기도 하였다.
요양보호사는 2008.7.1부터 시행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서 요양이 필요한 노인 등에게 전문적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새로운 국가 자격제도이다.
이외에도 독서지도사, 베이비시터, 실버시터, 어린이집 교사 등 전문분야의 어르신 채용이 눈길을 끌었으며, 이번 취업광장이 어르신의 전문일자리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는 분위기가 되었다.
또한 구직참여자 중 희망자들에 한하여 컴퓨터무료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취업광장에 약 200여명의 준고령자 및 어르신들이 참여하였으며, 참여한 기업체 및 분야가 약 60개 업체가 되어 약 5: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으로 성민고령자인재은행에서는 분기별 정기적으로 취업광장을 통해 준고령자 및 어르신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희숙 기자
2008/03/29 경기복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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