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을 아는 것이 곧 건강이다
체질을 아는 것이 곧 건강이다
  • 관리자
  • 승인 2008.07.1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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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을 아는 것이 곧 건강이다

사람마다 개성이 다르고 체질이 다르다
자기 체질을 아는 것에서부터 건강이 시작된다

배문홍 한의학박사
실로암한의원 원장
전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전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강사
체질의학은 1965년 10월 24일 일본 동경에서 제 1회 세계침구학술대회에서 권도원 박사님께서 연구 논문을 발표하신 후 지난 40여 년간 꾸준히 연구와 치료가 이루어졌다.
체질 의학의 기본은 사람은 나면서부터 5장 6부의 배열이 8개의 배열로 나뉘어지며 그것이 바로 체질의 나뉨이다. 사람이 나면서부터 불균형(不均衡)을 가지고 나온 것을 적불균형(適不均衡) 즉, 적당한 불균형이라 하며 신체의 건강한 상태를 말하고, 타고난 불균형 상태이다. 아주 심한 불균형 상태일 때를 과불균형(過不均衡)이라 하고, 이 과불균형 상태일 때 질병이 발생된다.
그 적불균형이 그 사람의 성품, 재능, 사고방식, 체취, 식성, 취미 등이 달라지게 하는 모든 특성 즉, 개성을 다르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적불균형의 차이가 없으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개성의 차이가 생기지 않게 된다.
사람마다 개성이 다르게 타고 났는데 자기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계속 섭취하든가, 체질에 맞지 않는 운동을 한다든가, 정신적 갈등, 충격을 받든가, 생활습관이 잘못되든가 환경에 영향을 받으면 강하게 타고난 장기는 더 강해지고 약하게 타고난 장기는 더 약해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 적불균형 상태에서 과불균형 상태로 변화가 되며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예를 들면, 목양인 체질을 타고난 사람은 간(肝) 기능은 강하게 타고 났으며 폐(肺) 기능은 아주 약하게 타고났는데 해물(생선종류)을 계속 먹으면 해물은 간을 보강하는 식품이므로 계속 먹으면 간기능이 점점 더 강해지게 되고 폐기능은 뚝 떨어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 다른 장기들도 균형이 깨지면서 과불균형 상태를 이루어 병을 일으키게 된다. 간과 폐의 적불균형이 깨어지면 간병과 폐병이 생기게 되고, 간과 췌장의 균형이 깨어지면 위(胃)에 병을 일으키고 간과 다른 장기와의 균형이 깨어지면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반대로 금양체질(金陽體質)은 간이 제일 약하게 타고 났으며 폐 기능은 강하게 타고난 체질이다. 목양체질과 정반대의 장기구성을 이룬 체질이다. 그러므로 간이 약하게 타고 났으므로 해물을 많이 섭취해야 간의 기능이 활발하게 보강하게 되며 적불균형을 이룰수 있다.
그러므로 체질에 따라 자신의 체질 관리를 잘못하면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 체질의학은 과불균형의 상태를 적불균형의 상태로 환원시키는 의학이다. 이것이 체질의학의 생리·병리·치료의 원칙이다.

목양체질(木陽體質) [肝>腎>心>脾>肺]
몸은 뚱뚱하고 건강하게 보이고 덕이 있어 보이며 과묵한 사람이 목양체질인 경우가 많다. 폐가 약하기 때문에 말을 많이하면 피곤하기 때문에 말을 적게하고 음치가 많으며, 가계가 본태성 고혈압이 많다. 땀이 잘 안나면 병이 발생한다. 땀을 주체없이 많이 흘리면 건강한 상태다. 운동을 많이 해 땀을 흘리면 몸이 개운해진다. 대체로 과음과식한다.

목음체질(木陰體質) [膽>小腸>胃>膀胱>大腸]
목음체질의 특징은 하루에 대변을 두 번 세 번 보는 사람이다. 보통 사람이 대변을 자주 보게 되면 기운이 떨어지고 몸이 약해지나, 목음체질은 아무런 지장이 없다. 왜냐하면 대장이 무력해서 빨리 배설해버리기 때문이다. 대장이 약하면 담낭의 기운이 세지기 때문에 담낭은 점점 강해지고 대장은 점점 더 약해져서 병을 일으킨다. 아랫배가 냉하기 때문에 요통이 많으며 하지무력(下肢無力)이 잘 생긴다. 담낭 기운이 강하게 되면 편두통, 견비통, 어깨를 짓누르는 것 같이 아프고 신경 불안증, 우울증이 잘 발병하고 대장에 용종이 많이 생긴다.
토양체질(土陽體質) [脾>心>肝>肺>腎]
부지런하고 센스가 빠르고 성질이 급해서 일을 저질러 놓고 뒤처리는 잘 못한다. 남의 말은 잘 인정하지 않으며 매운 음식을 먹으면 두통이 생기고 혹 설사를 한다. 고혈압, 당뇨병의 가계를 가지고 있다. 특히, 인삼을 복용하면 부작용을 일으킨다.

토음체질(土陰體質) [胃>大腸>小腸>膽>膀胱]
이 체질은 아주 귀하다. 어떤 특징이 별로 없고 애매한 점이 많다. 페니실린을 맞으면 중독을 일으켜 쇽(shock)을 일으키고 사망하는 경우가 있는 사람이다. 소화불량이 생기면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

수양체질(水陽體質) [腎>肺>肝>心>脾]
수양체질의 대표적인 특징은 변비다. 4,5일 지나도 불편하지 않으며 스스로 변비라고 변비약을 복용해서 위장기능을 쇠약하게 만든다. 성격이 차분하고 의심이 많고 모든 일처리를 완벽하게 처리하며 소설을 잘 쓰고 사무처리를 완전무결하게 한다. 특히 여성은 몸매가 아주 귀엽고 아름다워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수음체질(水陰體質) [膀胱>膽>小腸>大腸>胃]
이 사람은 날 때부터 위(胃)를 작게 타고 났으며, 위병을 달고 산다. 위하수증(胃下垂症)은 이 체질의 독점병이다. 성격도 아주 소극적이고 체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의욕이 없어 보인다.

금양체질(金陽體質) [肺>脾>心>腎>肝]
이 체질은 간이 제일 약한 사람이며 목양체질에 아주 반대이다. 동물성 육식이나 우유 제품을 많이 먹으면 병을 일으키게 된다. 간이 약하기 때문이다. 폐가 강해서 냄새를 유난히 잘 맡거나 아주 냄새를 못 맡는 사람이 많다. 아토피성 피부병이제일 많이 생기는 체질이다. 푸른 채소와 해물(생선류)을 많이 섭취해야 건강해지고 되도록 많이 걷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금음체질(金陰體質) [大腸>膀胱>胃>小腸>膽]
이 체질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서 식생활을 채소와 된장을 많이 먹으면 건강하나, 육식을 많이 하면 희귀한 병이 많이 발생하는 체질이다. 파킨슨병, 치매 등이 잘 생긴다. 따라서 약이 잘 듣지 않는다. 병이 한 번 발생하면 뇌에 이상이 생겨 잘 치료가 되지 않는다.
이렇게 8체질로 나누는 것이 바로 8체질의학이다.

[문의] 실로암한의원 02)962-9620
2008/07/12/ Copyright ⓒ 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