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2011년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 유치
남양주시, ‘2011년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 유치
  • 관리자
  • 승인 2008.07.1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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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 개최지로 경기도 남양주시가 확정됐다. 경기도 남양주시는 제16차 세계유기농대회가 열린 이탈리아 모데나시에서 6월24일 현지시각 2시에 IFOAM(세계유기농운동연맹)회원 284명이 참석한 총회에서 191표를 얻어경쟁국가인 대만(49표), 필리핀(44표)을 제치고 차기년도 대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대회유치를 위해 남양주는 경기도의회 의원, 환경단체 및 예술단원 등 53명의 유치단을 대거 파견했다. 유치단은 현지에서 난타공연 사물놀이를 선보이는가 하면, 이 시장은 세계유기농대회에 참석한 각국 회원들과 오찬 및 만찬을 함께 하면서 현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독일에 본부를 둔 IFOAM이 주최하는 세계유기농대회는 ‘유기농 올림픽’으로 불리며 세계 108개국 570여개 관련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경기도와 남양주시, 환경농업단체연합회는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야 할 책임감과 함께 세계적인 유기농 중심지가 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남양주시는 팔당호를 주변으로 상수도 보호구역과 맞물려 115ha의 면적에 128농가가 친환경농법으로 배, 쌈채소 등을 재배하고 있어 일찍부터 유기농 생산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세계유기농대회는 국내 유기농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를 남양주의 친환경 생태도시 이미지와 접목시켜 주거 문화 등으로 파급하고 관련 산업의 투자를 유도하는데 주력해 유기농을 남양주의 미래 핵심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유치 확정 소감을 밝혔다.

2008/07/12/ Copyright ⓒ 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