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에티오피아, 천국의 땅”

에티오피아를 기행하며 척박한 땅속에서 그들의 삶을 담아 낸 사진집 ‘에티오피아, 천국의 땅’을 기념하는 사진전과 출판기념회가 아트앤컴퍼니 주최로 2월 11일(수) 신한아트홀에서 있었다. 여러 번의 전시회와 『감동이 오기 전에 셔터를 누르지 마라』『떠나지 않으면 만남도 없다』『고맙습니다』등 다수의 사진집도 출간한 바 있는 신미식 작가의 작품이다. 이번 전시회는 에티오피아에 대한 새로운 모습들을 전달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전해졌던 에티오피아, 특히 사막지대를 다니며 풀 한 포기 보기 힘든 척박한 땅의 이미지와 가난하고 힘든 생활의 모습도 있지만, 50~60도를 넘나드는 기후 속에서도 밝은 표정을 잃지 않는 아이들의 해맑은 눈망울과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에티오피아 사람들의 웃음과 땀 냄새 나는 진솔하고 아름다운 삶을 전해주고 있다. 이번 전시 기간이 끝난 뒤 5월에는 50년 전 6·25를 통해 그들이 우리를 도와주었던 고마움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6·25 참전 에티오피아 기념관이 있는 춘천에서 다시 한 번 ‘에티오피아’ 전시회가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크리스천인 신미식 작가의 시선을 통해 세계 곳곳 구석구석 웅장한 자연과 또한 그 속에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먼 곳의 그들의 삶 가운데에도 따뜻하게 빛 비추시는 절대자에 대한 감사와 그 십자가의 사랑을 보게 된다.
더 많은 이야기들은 그가 운영하는 블로그(blog.naver.com/ sapawind)와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자유롭게 사진전을 여는 효창동 갤러리카페 ‘마다가스카르’를 통해서 만나 볼 수 있다.
이은주 객원기자

Information

전 시 명 ETHIOPIA Heaven on Earth ‘에티오피아, 천국의 땅’
기 간 2009년 2월 11일(수)~2월 27일(금)
평일 9시까지(주말 휴관), 입장료 무료
장 소 서울 강남구 역삼동 731번지 신한은행 아트홀 (02-558-7116)
주 최 아트앤컴퍼니
후 원 EPSON, 도서출판 엔타임(ntimebook.com),
유로크레온(eurocreon.com)

2009/02/21/ Copyright ⓒ 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