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보]9월을 시작하며 경기도와 함께 공연을 즐겨보자
[문화정보]9월을 시작하며 경기도와 함께 공연을 즐겨보자
  • 관리자
  • 승인 2009.08.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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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물러가기 시작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9월이 왔다. 가끔은 바쁜 일상을 접어두고 아이들과 부모님들 때로는 부부가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이 경기도 여기저기에서 열리고 있다. 답답하고 분주한 삶과 감성에 줄기찬 장대비 같은 세찬 감동과 “가뭄에도 청수 쏟아내는 숲의 가슴처럼(권태진목사 시 ‘숲으로’중에서)” 솔직해지는 시간들을 선물할 다양한 공연을 맘껏 누려보자.

1. 친정엄마와 2박3일 _군포

“아직 하지 못한 말.. 엄마, 사랑해.” 2009년 세상의 모든 엄마와 딸들을 위한 공연이 시작됩니다.
혼자 잘나서 잘사는 줄 알던 못된 딸과 이 세상에서 제일 보람 있는 일이 딸을 낳은 것이라는 친정엄마와의가슴 뜨거운 이야기.
명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서 잘나가는 딸 미란은 어느 날 연락 없이 시골 정읍에 있는 친정집을 방문한다. 모두들 타지로 떠나고 아버지도 없는 친정집에는 엄마 혼자 쓸쓸히 전기장판에 따뜻함을 의지하며 지내고 있다.
혼자서는 밥도 잘 차려먹지 않는 엄마의 모습에 궁상맞고 속상해 화를 내고 엄마는 연락 없이 내려온 딸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아 속상하기만 하다.
이런 저런 지난 이야기와 서로의 가슴속 이야기를 거침없이 쏟으면서 엄마와 딸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에 아프기만 하다. 오랜만에 본 딸의 모습은 어딘가 많이 아프고 피곤해 보임을 눈치 챈 친정엄마는 점차 다가올 이별의 시간을 직감하게 된다.

▶ 요약정보
-8세 초등학생이상 관람
-공연기간: 2009.09.5(토)~009.9.6(일)
-공연장소: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문의: 031-390-3500


2. 가족뮤지컬 신데렐라 _수원

원작의 내용에 충실하면서도 각 장면 장면에 착한 심성을 가진 신데렐라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부각하였다. 계모와 의붓언니들에게 자칫 무조건적인 악감정이 주입될 수 있는 위험적 요소를 코믹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웃음으로 상황을 이끌어간다.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만났던 신데렐라와 함께 잊혀졌던 동심을, 어린이들에게는 동화 속에서 보았던 마음 따뜻하고 아름다운 '신데렐라'를 만나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다.

캐릭터 하나하나의 특징을 잘 살린 화려한 의상! 동화 속 한 장면 한 장면을 그대로 무대로 옮겨 놓은 듯, 디테일하게 작업한 소품! 환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화려한 무대! 마치 관객이 동화 속으로 들어간 듯한 환상을 자아낸다.
특히 신데렐라가 요술할머니의 마법으로 아름다운 공주로 변하는 장면은 화려한 의상과 다채로운 무대로 신비로움과 극적 생동감을 더한다.
어린 시절 한번쯤은 읽어본 “신데렐라”이야기는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의 상징으로 우리 모두에게 추억된다. 또한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가장 기본적인 이야기로 추억되기도 한다.

▶ 요약정보
-24개월이상 관람
-공연시간: 토~일 11:00, 13:00, 15:00 -공연기간: 2009.09.05(토)~09.27(일)
-공연장소: KBS 수원아트홀
-문의: 031-219-8000


3 친정엄마와 2박3일 _군포

지난 2005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래 시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로 프랑스뮤지컬 열풍을 주도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한국어로 공연된다.
2005년, 2006년, 2008년 세종문화회관 최단기간 최다관객입장 기록 연속 갱신하고 세계가 사랑한 뮤지컬, 세계를 감동시킨 54곡의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져 객석을 압도하는 감동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15세기 프랑스 파리, ‘대성당들의 시대’로의 여행과 함께 시대의 노래를 아름답게 읊는 떠돌이 음유시인 ‘그랭구아르’와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 ‘프롤로’, 그의 충직한 종이자 흉측한 모습 안에 따뜻한 영혼을 간직한 꼽추 ‘콰지모도’를 만날 수 있다.

신비로운 여인의 매력에 약혼녀도 버리게 되는 근위대장 ‘페뷔스’와 자유로운 집시무리의 야성미 넘치는 우두머리 ‘클로팽’, 그리고 이들이 모두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아름다운 집시여인 ‘에스메랄다’가 펼치는 사랑의 노래들이 감미롭게 흐른다.
순수한 사랑과 그로 인해 시작되는 질투, 욕망, 슬픔이 펼쳐질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광장이 관객들 앞에 화려하게 펼쳐진다.

▶ 요약정보
-150분 | 8세 초등학생이상
-공연시간: 평일 8시/토 3시, 7시 30분
일 3시
-공연기간: 2009.9.1(화)~9.12(토)
-공연장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문의: 031-783-8000


4 친정엄마와 2박3일 _군포

10년간 함께 모은 결혼 적금, 삼천팔백이십오만원의 웨딩펀드를 차지하기 위해 세 여자들이 좌충우돌한다. 웨딩펀드를 차지할 마지막 승자는 누구일까?
프로듀서 신춘수 & 연출 황재헌 & 음악감독 장소영 등 한국 뮤지컬 계를 주름잡는 세 명이 제대로 뭉쳤다!

<웨딩펀드>는 여고 동창생 세연·정은·지희가 10년간 함께 부은 적금 3825만원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이야기다. ‘절친’을 자부하는 세 명은 가장 먼저 결혼하는 친구에게 적금을 몰아주기로 한다. 하지만 나란히 29살이 되던 해 이들 가운데 제일 얌전했던 지희가 맞선을 본 지 한 달 만에 덜컥 결혼을 하겠다고 나서자 마음들이 바빠진다. 믿었던 우정보다는 눈 앞의 거액에 나머지 친구들도 급히 배필 찾기에 나선 것이다.
세 명의 여고 동창들이 벌이는 사랑과 우정의 로멘틱 코메디가 웃음과 함께 감동을 전해준다.

▶ 요약정보
-70분 | 만 7세이상
-공연시간: 평일 19:30/ 주말 15시, 18시
-출연: 박혜나 전병욱 유나영 김민주
*월요일 공연 없음/ 13일은 15시 공연만 있음
-공연기간: 2009.9.3(목)~ 9.13(일)
-공연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소공연장
-문의: 031-230-3200

연민영 객원기자
2009/08/22/ Copyrightⓒ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