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 노인일자리와 노인자원봉사, 경로당도우미사업을 통합 관리해온 군포시니어클럽은 개관3주년을 맞아 7월 15일 관내 11단지 경로당과 공동작업장 협약식을 가졌다.
2010년 7월 현재 888명의 어르신들이 12개의 사업단에서 활동하는 중 민간일자리창출을 위한 인프라마련 모색 중에 경로당과의 연계가 이루어져 지역사회 내 한층 더 의미 있는 새 출발이 되었다.
기념식 부대 행사로 진행한 작은 취업박람회와 지역의 어린이집 원아들을 위한 어르신 인형극단 공연, 음식 및 생산품 바자회에는 궂은 날씨 가운데도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들과 민간기관장, 사업단어르신들,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 코레일과 군포제일교회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이창근 어르신(71세, 어린이안전지킴이사업단)은 “지금도 내 주변에는 아침에 눈 떠서 할 일이 없어 하루하루 힘들게 보내는 노인들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 나는 다행히 일하게 돼서 좋지만,, 다른 노인들도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시니어클럽에서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어” 라고 말했다.
당일 바자회에 입점하였던 굿윌코리아(장애인재활 작업기관)와 고양시니어클럽과도 노인일자리사업을 연계해 생산품 교환판매 행사의 장을 확대했다.
한편, 군포시니어클럽(운영법인:성민원)은 경기도초기투자지원사업에 선정된 할매수제비집과 경기도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고운매사업단, 경로당공동작업장 등의 활성화를 위해 이번 바자회수익금 전체를 사용할 계획이다.
김희숙 기자
2010/8/10/ Copyrightⓒ경기복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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