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의 역사적 맥락 속에서 본 교회의 사회봉사적 소명
한국 사회의 역사적 맥락 속에서 본 교회의 사회봉사적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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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9.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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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진 목사 <한국교회 8·15 대성회 복지포럼>에서 기조 강연

한국교회가 힘을 모아 준비한 8.15 대성회를 앞두고 한 주간 동안 각 분야별로 포럼이 진행되었다. 지난 8월 11일에는 거룩한 빛 광성교회에서 ‘한국기독교사회복지 125년에 대한 회고와 미래’를 주제로 포럼이 열렸다. 사회복지를 신학적입장으로 검증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포럼은 권태진 목사(군포제일교회, 성민원 이사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최무열 교수(부산장신대학교), 김동배 교수(연세대학교), 손병덕 교수(총신대학교)가 주제 발표를 하고, 이준우 교수(강남대학교), 손의성 교수(배재대학교), 김성철 교수(재능대학교)가 토론에 참여 하였으며 최성재 교수(서울대학교)가 좌장을 맡았다.
이날 권태진 목사는 ‘한국 사회의 역사적 맥락 속에서 교회의 사회봉사적 소명’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권 목사는 기조강연을 통하여 “정신, 문화, 인권, 생명, 자원보호 출산장려에 힘을 써야 한다.”면서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성경적 사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별히 지역교회의 사회봉사 실제에 대한 예로 군포제일교회의 복지사역을 소개했다. 1978년 개척 초기부터 30여년을 지속해 오고 있는 복지사역을 통해 어떻게 지역사회를 섬기며 성도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내야 하는지에 대해 경험론적인 시각에서 강연했다.
끝으로 권 목사는 한국 교회가 개교회 중심에서 벗어나서 사회를 섬기는 복지 사역에 대한 인식전환을 가져야 하며, 복지 사역도 좀 더 다양화하고 전문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교회의 사회봉사는 하나님의 명령이라는 차원에서 기독교인들의 소명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했다.

장은경 기자
2010/9/10/ Copyrightⓒ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