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삶의 활력과 보람, 노인, 일자리를 희망 한다
노년기 삶의 활력과 보람, 노인, 일자리를 희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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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0.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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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제2회 국제협력 사회복지세미나

사회복지법인 한국사랑밭회 국제협력사업 프로젝트인 2010년 제2회 국제협력사회복지세미나가 10월 8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는 200여 명의 사회복지현장실무자와 예비사회복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과 일본, 한국 등 각국의 노인일자리사업을 위한 정책과 운영 시스템, 대표적 프로그램과 실천 방법론,참여경험을 통한 노인과 사회 변화 파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사례 발표가 있었다.
권태일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이 2004년 시작한 노인일자리 사업이 노인복지관의 주요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여가를 통한 보조적인 노인의 삶이 일을 통한 사회적 권리로 인정받는 패러다임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고령사회를 먼저 겪은 나라들의 사례를 통해 새로운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홍(협성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 세미나에서 오구라츠네아키(일본/쇼쿠도쿠대학)교수는 일본의 노인취업활동에 관한 현장설명으로 “일본에서 고령자 행방불명사건이 다수에 이르며 고령자의 미이라화 된 사체가 발견된 것이 계기가 되어 심각한 고령화 사회의 문제점이 드러나 정책이 시작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고, 1975년 동경에 「고령자사업단」을 설립해 1980년부터 국가보조사업으로 「실버인재센터」를 운영하며 전국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워셀(미국/노스캐롤리나 주립대학)교수는 “미국 역시 다양한 이슈들을 겪으며 노인 노동력의 안정적인 발전이 진행되어 왔고 2010년 9월 노인근로자들이 젊은 근로자들보다 여러 면에서 더 낫다는 결론을 얻었다”말했다.
토론자인 허소영 강원도 여성가족연구원은 단기적 복지의 수혜에서 지속 가능한 권리의 수행으로 노인 일자리의 새로운 의미를 모색하고자 “일의 주된 동기와 일의 의미, 일을 통한 성과가 경제적 가치에 머물지 않고 소속감, 유대감, 사회적 기여와 같은 심리 사회적 가치 창출로 확산되어 여타의 노동 연계 프로그램과는 다른 접근과 이해를 필요로 한다”고 정의 했다.

강건욱 기자
2010/10/10 Copyrightⓒ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