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역전의 힘
[발행인 칼럼] 역전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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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0.1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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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이 들면 그 원인을 알아야 곧 고칠 수 있다. 작은 증상을 보고서 바로 진단하여 치료하는 의사가 실력 있는 의사이다.
물질주의와 인본주의가 교회에 들어오면 교회가 위기를 맞게 된다. 그래서 교회의 영적 침체가 사회의 침체로 연결된다. 영화 실미도를 보면 사람을 아끼지 않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던 시대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군사독재시대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아직도 있다.
IMF를 지난 후에 공짜심리가 들어와서 신용불량자들이 늘어났다. 이제 폭력시대가 오고 있다. 자녀들은 어려서부터 폭력적인 것을 보고 자라고 있다. 이중격투기와 레슬링 하는 것을 보고 자라고 있다. 음주 운전자와 버스 운전자가 뒤엉켜서 싸우는 모습을 보고 자란다.
유원지를 지날 때 어린아이의 비명 소리가 들렸다. 두더지 잡는 소리였다. “아야 왜 때려, 말로 해”라는 소리였다. 그 소리를 들으면서 즐기는 초등학생을 보면서 깜짝 놀랐다. ‘그들이 크면 사람을 때리면서 쾌락을 느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돈이 있어야 돈을 쓰듯 사랑을 소유해야 사랑이 나타난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사람을 아끼지 않는 문화를 이끈다면 하나님의 진노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를 반드시 풀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먼저 영적으로 바로서야 한다.
문제가 닥쳤을 때에 서둘러 해결하려고 하는 것 보다는 씨를 보면서 열매를 보는 미래 지향적인 사고를 가져야 한다.
<권태진 저 ‘행복오네’ 중에서 발췌>

권태진_성민원 이사장, 시인, 군포제일교회 담임목사

2010/10/10 Copyrightⓒ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