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보건소에 따르면 군포시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무료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오는 7월부터 무료 접종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군포시에서 거주하는 0세에서 12세의 영·유아(시추정 5만3천여명)들은 앞으로 병·의원에서도 국가필수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 예방접종은 결핵, B형간염,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 일본뇌염, 수두 등이다.
또한 시 보건소에서는 중앙부처 및 질병관리본부와 상호 협조를 통해 사업을 위한 전산프로그램 개발 및 지침서개발, 사업참여병의원 등록 및 승인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유영철 보건소장은 “등록된 개인별 접종기록으로 접종일정과 누락접종을 안내받고, 가까운 병·의원에서 보다 나은 예방접종서비스를 받게 돼 전염병을 퇴치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사회가 어린이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은 비용부담으로 인한 예방접종률 저하 등으로 인해 예방접종대상 전염병의 재유행 가능성이 있으므로 접종률을 95%이상 향상시켜 질병을 퇴치하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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