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요양시설 서비스에 대한 KS 표준이 제정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4일 고령사회와 핵가족화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노인요양시설 서비스에 관한 KS 표준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정된 KS표준은 노인요양시설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제반 요건, 경영이념, 시설관리, 인적자원의 관리 및 교육, 환경·안전·위생관리 등에 대한 기준을 규정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의 질 관리를 유도할 수 있도록 시설에서 제공하는 식사·건강관리·개인위생·기능훈련 등 일상 서비스뿐만 아니라 상담, 여가, 임종케어, 인권보호 관련사항 등의 서비스 수행절차에 대한 세부 기준도 마련했다.
지경부는 노인요양시설 서비스 KS 제정을 시작으로 베이비 붐 세대의 고령화에 대비해 간병인·고령친화제품 대여 등 복지차원의 서비스와 함께 노인건강·교육·여가문화 관련 서비스에도 표준화를 도입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KS 표준 제정은 국가가 보다 안전하고 보증할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규제차원의 관리감독 보다는 노인요양시설 운영자 스스로 서비스 품질관리를 할 수 있게 함으로써 노인복지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한차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현재 우리나라의 노인요양시설 수는 3,611개로 이들 시설에 입소 노인은 9만 812명에 이른다.
2010/11/13 Copyrightⓒ경기복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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