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어린이 전용 ‘상상 톡톡 미술관’ 개관기념
[Exhibition] 어린이 전용 ‘상상 톡톡 미술관’ 개관기념
  • 관리자
  • 승인 2010.11.1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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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童動)! 숲으로의 여행

서울시는 문화 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북서울 꿈의 숲에 어린이 미술관인 ‘상상 톡톡 미술관’을 10월 8일 개관하였다. ‘상상톡톡 미술관’은 비교적 문화예술을 향유할 공간이 부족했던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미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힐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숲 속에 자리 잡은 미술관이라는 점이 자연과 멀어지고 있는 도심 속 어린이들에게 더욱 흥미롭고 친숙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북구 번동 옛 드림랜드 부지에 약 66만㎡(20만평)규모로 조성된 북서울 꿈의 숲은 지난 2009년 10월 17일 개장하여 서울 동북부지역의 휴식공간이 됨과 동시에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복합 문화예술 공간인 ‘꿈의 숲 아트센터’를 갖추고 있어 문화예술 시설이 부족한 이 지역의 중요한 문화중심지의 역할도 담당하여 왔다.
어린이 미술관인 ‘상상 톡톡 미술관’은 ‘꿈의 숲 아트센터’ 개관당시 미술관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지상 2층 약 560㎡(170평)규모로 독립된 건물과 전시공간을 갖추고 있다. 특히 주 관람객인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한 휴게실과 수유실을 갖추고 있으며, 어린이들 취향에 맞는 동·식물 캐릭터와 독특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
‘상상 톡톡 미술관’은 앞으로 어린이를 위한 미술전시와 체험교육 뿐만이 아니라 ‘꿈의 숲 아트센터’와 연계하여 음악, 연극 등 다양한 문화예술과 관련된 새로운 볼거리로 어린이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2010년 10월 8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열리는 개관 전 “동동(童動)! 숲으로의 여행”은 어린이들이 전시작품속에 녹아있는 자연과 교감하며 놀이하듯 체험할 수 있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16명 작가들의 흥미진진한 미디어 아트와 설치작품은 어린이들이 자연의 모티브를 따라 움직이고 상상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한 1·2층으로 이어지는 3개의 전시장 안에서 어린이들은 신비롭고 생동하는 자연의 움직임에 따른 숲속 여행을 통해 자연과 정서적 교감을 이루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미술관 2층 테라스에 단비를 내려 어린이들이 노란 우비와 우산을 쓰고 비를 맞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관람객의 움직임을 따라 밤하늘에 매화가 반짝이는 영상작품과 어린이들이 작가가 만들어놓은 작품에 직접 참여해 거대한 예술작품을 완성하는 체험형 작품도 마련되어 있다.
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또한 진행된다. 6세 이상의 어린이 단체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 관람과 미술활동을 함께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꿈의 숲 아트센터의 공연 ‘비엔나의 음악상자’와 전시를 함께 관람하는 패키지 티켓도 판매 중이다.
‘상상 톡톡 미술관’은 앞으로 소외계층 및 불우한 어린이들을 초청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인근 초등학교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information------------------------

공연기간
10월 18일(금)~2011년 1월 16일(일)

공연장소
북서울 꿈의 숲 아트센터 내
상상톡톡 미술관 1,2층 전시실

이용요금 5000원(20명이상 20%할인)

공연문의 꿈의 숲 아트센터 (02)2289-5443~5



오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