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매장내 ‘1회용 컵’ 사라진다
커피전문점 매장내 ‘1회용 컵’ 사라진다
  • 관리자
  • 승인 2011.02.0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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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관련업계 최초로 ‘1회용 컵 없는 매장’ 전환

환경부는 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1회용 컵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매장 내 1회용 컵을 사용하지 않고 다회용 컵만 사용하는 ‘1회용 컵 없는 매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월 18일 (주)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환경부장관,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회용 컵 없는 매장’ 전환 선포식을 가졌다. 이 매장은 1회용 컵 대신 머그컵이나 유리컵 등 다회용 컵으로 제공하며 개인 컵 사용 고객에게는 300원의 가격할인 혜택도 부여한다.
선포식에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회용 컵 없는 매장’에 대한 사전 홍보를 하고 1월 25일부터 1단계로 50개점을 우선 전환하고 연내에 스타벅스 전 매장(330개)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인해 매장내에서 사용하는 약 1천6백만개의 1회용 컵이 절감되어 연간 24억 원의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한 줄로 이어 놓으면 서울과 부산을 2회 왕복할 수 있는 양이 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커피전문점의 ‘1회용 컵 없는 매장’정착을 위해서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1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환경부는 스타벅스 커피의 선도적인 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대국민 홍보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 타 업체로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1/02/05 Copyrightⓒ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