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의 젊은(young)어르신들 ‘봄날’같은 인생 출발!
12명의 젊은(young)어르신들 ‘봄날’같은 인생 출발!
  • 관리자
  • 승인 2011.03.1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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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니어클럽 창업 할매수제비 ‘봄날’ 개업

3월 3일 오후 3시 군포시 산본동 239-1번지에는 봄을 알리는 소식과 함께 ‘봄날’이라는 이름으로 할매수제비집이 첫 출발을 시작했다.
2010년 2월 3일 경기도 초기투자사업 선정공고 후 3월 22일 총 사업비 6천만원의 사업 확정 통보를 받은 군포 시니어클럽은 2010년 11월부터 내·외부 인테리어작업 및 참여자 선정과 메뉴 개발 및 서비스교육 등을 거쳐 이날 개업식을 가졌다.
할매수제비 ‘봄날’은 군포시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군포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며, 수익금은 100% 노인일자리를 위해 사용된다. 또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축사를 통해 “50대 같은 70대 어르신들이 이끌어가는 할매수제비집이 장사도 잘되고 크게 번성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시장으로 형성된 만큼 수익을 남겨야 한다는 생각도 잊지 말고 복지적인 사고를 가지고 젊은 경영인의 신 마케팅 전략을 닮아가라”는 이한주원장(경원대 경영대학원)의 축사와 함께
“권연순 관장을 도와 경기도가 투자하는 사업인 만큼 열심히 지원하고 관심가지겠다”고 약속한 임범철 지회장(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군포시지회)의 축사도 이어졌다.
권연순 관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시장이라는 경쟁사회에 구체적인 첫 발을 내 딛게 되는 봄날 사업장은 지역사회가 만들어가는 군포시의 대표적인 노인일자리창출시험대가 될 것”이라면서 “신선한 재료와 정성스러운 할머니손맛’으로 지역사회의 건강한 식문화의 일익을 감당하는 사업장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판식에 앞서 사업장 외관디자인을 기부한 디자인 윙스의 원선혜대표에 대한 감사와 지난해 노노상담사로 활동하신 어르신봉사단이 기탁한 봄날사업장 후원금 100만원에 대한 기부금 증정식이 있었다.
‘봄날’은 단순한 계절적 의미의 봄날이 아니라 봄날 내면의 감춰진 소생과 소망, 새로운 시작의 의미가 내포되어 어르신들의 제2의 인생을 다시금 활기차게 열어주는 젊음(young)을 의미한다.

김희숙 기자
2011/03/12 Copyrightⓒ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