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지도층의 나눔과 봉사 선포식’ 가져

사회지도층의 막중한 책임과 역할 수행으로 나눔·봉사의 실천에 솔선수범하고 소외계층을 위해 각자의 재능을 나눔으로 ‘노블레스 자원봉사활동’을 펼쳐나간다는 다짐으로 ‘사회지도층의 나눔과봉사’ 선포식을 개최했다.
3월 30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대통령소속 사회통합위원회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의 공동 주최로 열렸다.
사회통합위원회 송석구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 열 명 중 여덟 명이 지도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사회통합에 도움이 된다고 했지만 선진국에 비해 지도층의 기부와 봉사 등 솔선수범은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며 “지난해부터 사회지도층의 나눔 문화 확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정책방안을 모색해 왔고, 올해에는 자원봉사협의회와 함께 지도층의 나눔·봉사 실천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사)한국자원봉사협의회 이제훈 상임대표는 “개선되지 않는 심각한 사회갈등 현상과 빈부 간 계층 갈등은 정치적 복지 포퓰리즘이 아닌 나눔과 봉사의 실천만이 해결책”이라며 “건전하고 올바른 자원봉사문화의 정착· 발전을 도모하고, 자원봉사운동 기금 마련의 길을 열도록 자원봉사활동기본법의 개정도 적극 추진할 것이다”는 취임사를 남겼다.
선포식이 끝난 후 노블레스 봉사자들은 오후 2시부터 종로구 창신동과 숭인동에서 ‘노블레스 집수리 봉사’ 활동과 사랑의 쌀 전달식이 있었으며 앞으로 참가자를 확대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오인옥 기자
2011/04/30 Copyrightⓒ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