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참 좋은 만남
[발행인 칼럼] 참 좋은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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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3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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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몸의 전부라면 여자는 갈비뼈다. 갈비뼈를 재료로 하여 만든 여자를 보고 아담은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고 했다. 신비한 결합이며 즐거운 만남이다. 이 만남을 결혼이라고 한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 생육하고 번성하는 창조 사역을 연속하여 이룬다. 아무리 좋은 조건을 가졌어도 그 환경에 자족하지 못하면 참된 행복은 느낄 수 없다. 사람의 욕구는 끝이 없다. 가진 자는 더 가지려고 한다. 자신이 갖고 있는 물질, 권력, 아름다움, 인기 등에 만족하는 사람이 있다면 세상의 모든 것을 가진 자 보다 더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요즘 배가 고파서 도적질하는 사람보다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남의 것을 훔치는 경우가 더 많다. 심지어는 물질을 많이 갖고도 만족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았으므로 영적 만족이 있어야 하며, 그 만족은 땅에서 다 채워질 수 없다. 사람은 혼자 사는 것 보다 더불어 살 때 사람의 본분을 다할 수 있으며 외롭지 않다.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웠다. 아이 사무엘이 점점 자라매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았다.
눈에 보이는 육체의 성장과 함께 보이지 않는 지혜의 성장이 필요하다. 균형 잡힌 성장을 할 때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다. 하나님께 인정받으려면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을 가장 잘 아는 분은 성령이시다. 성령은 주님을 인정하고 자신이 죄인임을 알고 회개할 때 선물로 받는 거룩한 영이다. 그 영의 속성에는 아름다운 성품이 가득하다.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이다.
인간의 이성으로는 아무리 노력해도 전능자가 지닌 신비의 능력을 깨달을 수 없다. 날개 없는 짐승이 하늘을 날려는 것과 같은 어리석음이다. 또한 자신의 분수를 알고 겸손과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해야 한다. 세상에서는 높은 자가 섬김을 받으나 하나님의 나라는 높이는 자가 섬김을 받는다. 좋은 가정은 힘 있는 자가 더 헌신하고 먼저 된 자가 섬긴다. 서로의 약점을 채워 주고 비밀 없이 조건 없이 사랑으로 섬기는 것이다.
에덴동산에 찾아와 그 행복한 가정을 파괴한 사단이 우리의 가정에 찾아와 마음과 생각과 신앙을 갈라놓고 있다. 지혜자는 주님 안에서 자신의 오만을 버려야 된다. 이것이 좋은 만남과 행복을 유지하는 길이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사랑하고 계신다.

2011/04/30 Copyrightⓒ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