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전국 평균 밑돌아
경기도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전국 평균 밑돌아
  • 관리자
  • 승인 2011.06.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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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가족여성연구원, 10년간 道 성별 경제활동현황 추이 발간
육아·가사로 인한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 추세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가족여성정책 동향분석 제38호, 「경기도 성별 경제활동현황 추이(2001~ 2010)」을 발간했다.
이 동향분석은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의 경제활동 현황을 분석한 것으로,
▶전국 시도별 성별 경제활동인구 추이, ▶전국 시도별 성별 취업자 현황, ▶전국 시도별 성별 비경제활동 인구 현황을 보여 준다.

2010년 道 남성 경활률 75.4% 전국 평균 상회, 여성은 47.9%로 낮은 편

2010년 현재 전국 15세 이상 인구는 총 40,590천명이며, 이중 경기도 인구는 9,619천명으로 전국 인구의 23.7%를 차지하며 전국 16개 시·도 중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전국 15세 이상 인구 40,590천명 중에서 경제활동인구는 총 24,748천명으로 전체 경제활동참가율은 61.0%로 나타났다. 이를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49.4%, 남성은 73.0%이다. 경기도의 경우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7.9%로 전국 평균에 비해 다소 낮은 반면,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75.4%로 전국 평균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경기도 여성경제활동참가율 2008년 49.6%로 최고

지난 10년간 경제활동참가율 추이를 살펴보면, 2001~2010년까지 경기도 남성의 경우 전국 평균에 비해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 반면, 경기도 여성은 전국 평균에 비해 경제활동참가율이 낮은 수준이다. 2010년의 경우 경기도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7.9%로 2001년에 비해 0.4%p 증가하였다. 지난 10년간 경기도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가장 높았던 해는 2008년으로 49.6%였으며, 가장 낮았던 해는 2003년 46.8%로 나타났다. 한편, 2010년 경기도 여성의 고용율은 46.0%로 2001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실업율은 경기도 남성이 여성보다 다소 높아
지난 10년간 실업율 추이를 살펴보면, 2010년 경기도 여성의 실업률은 3.9%로 2001년에 비해 0.6%p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다. 전국 평균 여성 실업률 3.7%와 비교해 볼 때 경기도 여성의 실업률이 조금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10년간 경기도 여성의 실업률이 가장 높았던 해는 2005년, 2010년으로 각각 3.9%였으며, 가장 낮았던 해는 2008년 2.5%로 나타났다. 한편, 경기도 남성의 실업률은 2010년 현재 4.2%로 2001년 3.8%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10년간 경기도 남성의 실업률이 가장 높았던 해는 2009년과 2010년으로 각각 4.2%였으며, 가장 낮았던 해는 2002년 2.9%였다. 성별로는 남성의 실업률이 여성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난 것을 알 수 있다.

경기도 여성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율 40.5%

경기도 여성 임금근로자 중에서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0년 현재 40.5%로 남성 24.6%에 비해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여성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율은 2003년 34.5%에서 2010년 40.5%로 증가하였다. 경기도 비경제활동인구를 활동상태별로 살펴보면, 2010년 현재 가사(35.2%), 통학(27.3%), 육아(11.2%), 연로·심신장애 등 기타 (26.4%) 순이었다.

지난 10년간 육아·가사로 인한 비경제활동인구 비율 감소 추세

현재 전국 비경제활동인구는 15,843천명이며, 경기도는 3,706천명으로 전국의 23.4%를 차지하고 있다. <표 1>에서 전국 비경제활동인구를 활동상태별로 살펴보면, 가사가 36.3%, 통학 27.2%, 육아 9.3%, 연로·심신장애의 순으로 나타난다. 경기도 또한 가사(35.2%), 통학(27.3%), 육아(11.2%), 연로·심신장애 등 기타 (26.4%)의 순인데, 경기도의 경우 전국평균에 비해 가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다소 낮은 반면, 육아가 차지하는 비율은 다소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10년간 비경제활동인구 중에서 육아 및 가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감소하는 추세이다. 경기도의 경우, 2001년에는 53.3%로 전체 비경제활동인구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으나, 이후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내다 2010년 46.4%로 다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오인옥 기자
2011/06/04 Copyrightⓒ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