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년 성민원에서 시작한 온천 나들이는 올해 재가 독거노인, 자원봉사자, 직원을 포함 총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전 11시 군포를 출발해 화성 율암온천에서 이뤄졌다. 군포택시조합 자원봉사자들은 40여대의 택시로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함께 이동했으며, 군포여성의용소방대원을 비롯한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노인들의 목욕과 인솔을 도왔다.
온천욕 이후에는 안산식물원에 방문했다. 박용구 관장은 “복지관에 오고 싶어도 거동이 불편해 나들이가 어려우신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작년에 참여하셨던 분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또 뵙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주 기자 (200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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